추락하는 승강기에 50대 남성 깔려 숨져

어제(3일) 오후 3시 30분쯤 인천 부평구에서 2층 높이에서 추락한 승강기에 깔려 52살 A씨가 숨졌습니다.

A씨는 골프채 제조업체 대표로 자신의 공장이 있던 건물 2층으로 올라가기 위해 화물용 승강기를 탔다가 이내 멈추자 그 밑에서 고장 원인을 살피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사고 당시 A씨는 골프채 등이 담겨 있는 상자들을 싣고 승강기에 올랐는데,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승강기와 건물 벽면 사이에 상자 안에 있던 골프채가 껴 있던 것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옮기던 골프채가 건물 벽에 끼면서 승강이가 갑자기 고장 난 것을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