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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앞둔 육군 중위, 동서남북 끝 부대에 200만 원씩 기부

전역 앞둔 육군 중위, 동서남북 끝 부대에 200만 원씩 기부
▲ 육군 22사단 GOP 대대를 찾아 기부금을 전달하는 양현모 씨

육군 초급장교가 군 복무 중 모은 돈으로 전역을 앞두고 대한민국 동서남북 최전선 부대 장병들에게 작은 정성을 보냈습니다.

육군 50사단 울진대대에서 정훈장교로 2년여 동안 근무하고 지난달 30일 중위로 전역한 양현모 씨는 5개 부대에 200만 원씩 모두 1천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4곳은 독도경비대와 백령도 해병대 6여단, 해군 제주기지 전대, 강원도 고성 육군 22사단 일반전초 대대입니다.

양 씨는 나머지 200만 원은 자신이 근무한 50사단에 기부했습니다.

양 씨는 군 복무 기간 평생 함께하고 싶은 소중한 인연 등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을 얻었다며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장병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육군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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