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활성화…일요일부터 중부지방 200mm 폭우 주의

모레(2일) 일요일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200mm가 넘는 장맛비가 예상됩니다.

현재 남해상에 위치한 장마전선 영향으로 내일 새벽까지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겠지만 내일 새벽 이후 장마전선이 약해지면서 소강상태를 보일 전망입니다.

그러나 모레인 일요일부터 서쪽에서 찬 공기를 동반한 기압골이 접근하면서 장마전선이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활성화된 장마전선 영향으로 일요일 새벽에 서쪽 지방부터 비가 시작되어 낮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일요일부터 월요일 사이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2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어 산사태나 침수 피해가 우려되고, 계곡이나 하천이 급격히 불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지역에 따라 강수량의 차이가 클 전망이어서 실시간 기상정보를 자주 참조하는 게 좋습니다.

기상청은 화요일 이후에도 장마전선이 한반도를 오르내리며 전국에 비가 오는 날이 잦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