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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싯대 건지려다'…천변서 낚시하던 중국동포 익사

어제(26일) 저녁 7시 40분쯤 경기도 안성시의 한 개천가에서 낚시하던 중국동포 58살 A씨가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A씨는 낚싯대가 천에 빠지자 이를 건지기 위해 옷을 벗고 물속으로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19구조대는 인근에 있던 낚시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건져냈으나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이날 안성지역에는 비가 거의 오지 않았으나 천의 수심은 평소에도 3∼5m에 이른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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