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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여경 1명 피습 사망…IS, 배후 주장

이스라엘 여성 경찰 1명이 어제(16일) 예루살렘 올드시티 외곽에서 괴한들의 흉기 공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믹키 로젠펠드 이스라엘 경찰 대변인은 "국경 순찰대 소속 여성 경찰 1명이 다마스쿠스 게이트에서 공격을 받고 크게 다쳤다"고만 밝혔으나 이 경찰은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던 도중 결국 숨졌습니다.

공격을 한 3명의 아랍 테러리스트들은 대응에 나선 경찰의 총에 맞았으며, 모두 사망했습니다.

이들은 다수의 이스라엘 경찰들에게 칼을 휘둘러 공격을 가했습니다.

사건 발생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는 온라인을 통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IS는 성명에서 "알라의 복수이자 침해당한 무슬림의 신성한 의무"라며 "칼리프 병사들의 손으로 유대인들에게 이스라엘의 종말을 보게 만들자"고 말했습니다.

IS가 이스라엘에서 테러를 저질렀다고 주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IS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하마스의 대변인 사미 아부 주흐리는 "2명은 팔레스타인해방인민전선 소속의 팔레스타인이고 나머지 한 명은 하마스 소속" 이라고 말하며 "IS의 주장은 사태를 혼란케 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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