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전자레인지 해동·조리 성능 제품별로 천차만별"

시중에 판매되는 전자레인지의 성능이 제품별로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자레인지 8개 제품을 대상으로 주요 성능인 가열 균일성능, 해동온도 적정성, 해동속도, 소음 등을 시험·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열 균일성능은 음식물을 균일하게 가열하는 능력, 해동온도 적정성은 해동 온도가 적절한지, 해동속도는 얼마나 빠르게 해동되는지를 말합니다.

가열 균일성능의 경우 삼성전자, 일렉트롬 등 2개 제품이 40% 미만으로 온도 편차가 상대적으로 작아 '우수'로 평가됐습니다.

LG전자, SK매직 2개 제품은 80% 이상으로 온도 편차가 상대적으로 커 '보통' 수준이었습니다.

해동온도 적정성은 매직쉐프, 일렉트롬, SK매직 등 3개 제품이 편차가 작아 '우수'로 평가됐습니다.

삼성전자 제품은 해동시간이 3분 30초로 상대적으로 짧아 '우수'로 평가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