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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메이웨더 vs UFC 맥그리거, 8월 27일 격돌 확정

전설의 복서 메이웨더와 종합격투기 최강자 맥그리거의 맞대결이 결국 성사됐습니다.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는 오늘(1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은퇴를 번복하고 UFC 최강자 코너 맥그리거와 대결한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UFC 라이트급 챔피언 맥그리거 역시 "이제 시합이 벌어진다"고 알렸습니다.

8월 2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펼쳐지는 둘의 맞대결 방식은 복싱 규정에 따라 12라운드 경기로 열립니다.

복싱 역사상 가장 비싼 대결이 예상됩니다.

영국 BBC는 두 선수가 이번 대결로 각자 1억 달러(약 1천123억원)를 넘게 챙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2015년 9월 프로 복싱 역대 최다 무패 타이기록(49전 전승)을 세우고 은퇴한 메이웨더는 이로써 50번째 승리를 위해 링에 다시 오릅니다.

이번 대결은 맥그리거의 도발이 발단이 됐습니다.

맥그리거는 2015년 7월 미국 토크쇼에 출연해 "메이웨더와 복싱으로 붙어 보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받자 "1억8000만 달러를 받고 링 위에서 춤추는 일을 누가 마다하겠느냐"고 받아쳤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프로 복싱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취득했습니다.

12라운드 복싱 시합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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