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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 1년 만에 7배 급성장…신차 줄줄이 '출격'

국내 전기차 시장이 불과 1년 만에 7배 규모로 급성장했습니다.

구매보조금 부족 사태를 빚는 지역이 속출하는 등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신차 출시까지 잇따라 전기차 시장 성장세는 더욱 빨라질 전망입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4월 전기차 등록대수는 3천21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454대보다 무려 7배나 증가했습니다.

승용차만 따지면 올해만 3천189대가 새로 등록돼 전년 동기 대비 600% 넘게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전국 총 차량 등록대수 중 전기차의 비율은 0.5%로 작년 0.1%보다 4%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전기차 확산에 가장 적극적인 제주도는 올해 1∼4월 총 1천212대(5.4%)의 차량이 등록돼 지자체별 등록비율 1위에 올랐습니다.

이처럼 전기차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절반 이상의 지자체에서는 보조금 신청이 조기에 마감됐습니다.

현재 정부·지자체 예산을 합치면 연간 지원 규모는 3천억원 수준입니다.

이런 가운데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신형 전기차도 줄줄이 출시됩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이달 말 '모델 S 90D'를 사전계약 고객에게 인도하며 국내에 첫 차량을 정식 출시할 예정입니다.

르노삼성은 초소형 전기차인 트위지를 이번 주부터 사전계약 고객에게 인도합니다.

중국 전기차 1위 업체인 비야디(BYD)도 국내 판매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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