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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 넘나드는 긴급한 상황…심폐소생술의 기적

갑자기 심장이 발작하는 심근경색으로 실신한 30대 남성 임모씨. 생사를 넘나드는 긴급한 상황 속에 심폐소생술은 진행됐고 77분간 8000번 가까이 가슴압박을 시도한 끝에 임씨는 극적으로 살아나는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보통 심폐소생술에 들어간 후 20분이 지나도 맥박이 뛰지 않는다면 살아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보고, 30분이 지나면 시술을 멈춥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77분 동안 한 번의 쉼도 없이 시술한 결과 119구급대원과 병원 의료진은 기적을 만들어낸 것이죠.

응급차 안에서부터 시작된 심폐소생술이 기적을 만든 가장 큰 키포인트. 병원에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멈추지 않았던 구급대원이 있었기에 임씨는 살아날 수 있지 않았을까요. 병원에 도착한 후 강한 전기 충격 요법으로 임씨의 갈비뼈는 6개 이상 부러졌고, 체외 심폐 순환기(ECMO)까지 사용하면서 이들은 생명의 빛을 깨워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만 보던 이런 응급 상황은 언제나 우리가 겪을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심폐소생술의 정확한 시술 방법을 인지하고 있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심폐소생술을 함에 있어서 가장 먼저해야할 일은 주변사람에게 119 신고를 요청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꼭 딱딱한 바닥에서 진행해야 합니다. 침대같이 폭신한 곳에서는 절대금물.

SBS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와 임채선 원장이 들려주는 생동감 넘치는 응급현장에 관한 경험담과 함께한 심폐소생술 이야기! [SBS 팟캐스트 골라듣는 뉴스룸 뽀얀거탑 ‘105회’]에서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뽀얀거탑에 사연을 보내주세요. 건강상담을 해드립니다 : tower@sbs.co.kr

▶ [골룸] 뽀얀거탑 105 : 심폐소생술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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