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조류 인플루엔자 AI 확산 차단을 위해 소규모 농가의 닭과 오리를 모두 사들여 소각하기로 했습니다.
울산시는 어제(10일)오늘 울산 5개 구·군에서 100마리 미만의 가금류를 키우는 800여 개 소규모 농가의 닭과 오리 등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이들 농가의 가금류는 1만8천여 마리에 이를 것으로 시는 추정했습니다.
사들인 닭과 우리 등은 내일 모두 소각할 예정입니다.
시는 이를 위해 5억4천만 원 상당의 예산이 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AI 확산을 막기 위한 예방적 대응 방안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울산에는 지난 5일 처음 2건의 가금류 폐사 신고가 들어온 이후 지금까지 엿새 동안 더 이상의 폐사 신고는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