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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스캔들'에 빠진 트럼프, 다음 달 푸틴 만난다

'러시아 스캔들'에 빠진 트럼프, 다음 달 푸틴 만난다
'러시아 스캔들'로 발목이 붙잡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처음으로 마주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7월 주요 20개국 정상회담이 열리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번 회동은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미국과 러시아 정상 간의 첫 공식 만남입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로 정치적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이번 회동에 큰 관심이 쏠립니다.

지난해 대선 당시 트럼프 대선 캠프 관계자와 러시아 사이에 모종의 관계가 있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덮으려고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 국장에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이 번지고 있습니다.

이미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러시아와의 내통 혐의로 경질됐고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 고문도 스캔들에 연루된 상태입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함부르크를 방문한 뒤에 폴란드 바르샤바로 이동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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