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첫 경제팀 출항…김동연 부총리 후보자 12일 취임 전망

국회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하면서 문재인 정부 1기 경제팀이 탄생하게 됐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오늘(9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를 가결했습니다.

지난 7일 인사청문회를 거친 김동연 후보자는 경제정책, 정책기획·조정 분야에서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췄고 저성장, 양극화 등 주요 경제현안에 대한 식견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 국회 검증 문턱을 통과한 '1기 내각 인사'가 됐습니다.

김 후보자는 오는 12일 공식 취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 후보자는 지난 7일 인사청문회에서 "사람중심 투자, 공정경제, 혁신성장이라는 3가지 정책 방향에 우선순위를 두겠다"며 "적극적 거시정책과 함께 가계부채, 부동산, 구조조정, 보호무역주의 등 대내외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