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 대해 보강 수사 중인 검찰이 정 씨의 전 남편을 소환하는 등 주변인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그제(7일) 정 씨와 사실혼 관계였던 신주평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또 정 씨의 아들과 보모 고 모 씨와 함께 덴마크에서 귀국한 마필관리사 이 모 씨도 조사했습니다.
이 씨는 정 씨의 덴마크 도피 생활을 도운 조력자로 지목된 인물입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 씨의 덴마크 도피 과정과 자금 관리, 삼성의 승마 지원 과정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