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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재우에 코치 제의…강승현 정식 등록

프로야구 한화의 오른손 투수 이재우가 코치로 새 출발 합니다.

한화는 오늘(8일) "KBO에 이재우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하고, 대신 육성 선수 강승현의 정식 선수 등록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승현을 정식 선수로 전환하고자 자리를 비워야 했는데, 고민은 크지 않았습니다.

한화는 최근 이재우에게 코치 제의를 했고, 올해 한 차례도 1군 마운드에 서지 못한 이재우도 구단의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이재우는 2001년부터 두산에서 뛰었고, 지난 2005년에는 홀드 1위에 올랐습니다.

2008년에는 11승3패 17홀드 평균자책점 1.55로 개인 최고 시즌을 보냈고, 이듬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습니다.

2015시즌 종료 뒤 두산에서 방출된 이재우는 지난해 한화에 입단하며 재기를 노렸습니다.

올해도 스프링캠프에서 5선발, 롱릴리프 자리를 놓고 경쟁했습니다.

그러나 시즌 개막 후 1군에 설 기회가 없었고, 결국 은퇴를 선택했습니다.

강승현은 한화가 주목하는 강속구 투수입니다.

2008년 롯데에 입단했으나 지난 시즌 종료 뒤 방출됐습니다.

올해 육성 선수로 한화와 계약한 그는 최고 시속 150㎞의 빠른 공으로 던져 정식 선수 등록에 성공했습니다.

올해 퓨처스리그 성적은 19경기 2승 2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5.57입니다.

강승현은 오늘 1군 선수단에 합류할 계획입니다.

한화는 이날 구본범의 육성 선수 말소를 요청하며 방출했습니다.

2009년 한화에 입단한 구본범은 1군 경기에 6차례 등판해 승패 없이 8피안타 5실점 평균자책점 9.64로 부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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