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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방패·오폭…락까 탈환전 개시에 민간인 참사 우려

인간방패·오폭…락까 탈환전 개시에 민간인 참사 우려
미군이 지원하고 있는 쿠르드·아랍연합 '시리아민주군'이 수니파 극단주의조직 IS의 '수도'인 시리아 락까 진격을 선언하면서 대규모 민간인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시리아민주군은 미군이 주도하는 연합군의 IS 격퇴전 공동작전의 하나로 '락까 해방전투' 개시를 선언하고 락까 내부로 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민주군은 지난해 11월 락까 탈환작전을 시작한 이후 최근까지 락까 주변의 IS 근거지를 차례로 장악해왔으며, 미군이 제공한 무기·장비를 보강해 락까 진입 작전을 선포한 것입니다.

SDF는 진격에 앞서 락까 주민들은 IS 세력과 전선으로부터 가능한 한 멀리 떨어지라고 당부했지만 IS에 발이 묶여 피란하지 못한 락까 주민·난민이 4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대규모 피해가 우려됩니다.

IS는 민간인 주거지 한 가운데 주둔하는 등 민간인을 방패로 삼는 전술을 쓰고 있습니다.

IS의 또 다른 핵심 근거지인 인구 20만 명의 이라크 도시 모술에서는 연합군의 공세가 강화되면서 이미 민간인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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