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이 소년단 창립 71주년 기념일인 어제(6일) 평양 4·25 문화회관에서 열린 조선소년단 제8차 대회에 참석해 축하연설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연설에서 "소년단원들의 꿈과 이상은 노동당 깃발 아래서만 꽃펴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언제 어디서나 당의 뜻대로만 생각하고 생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대회에는 최룡해, 최태복 당중앙위 부위원장과 리일환 당중앙위 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두 번째로 열린 소년단 대회로, 소년단 대회는 2013년 6월 6일 이후 4년 만에 열렸습니다.
만 7살부터 14살까지 북한 학생들이 의무적으로 가입하는 조선소년단은 1946년 청년동맹 산하 조직으로 창립돼 현재 약 300만 명의 단원을 거느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