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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스미스소니언 자연사박물관, 다음달 한국관 폐관

미 스미스소니언 자연사박물관, 다음달 한국관 폐관
▲ 미스소니언 박물관들이 밀집한 내셔널 몰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워싱턴DC 스미스소니언 자연사박물관 내 한국관이 설치 10년 만에 문을 닫습니다.

한국관을 후원해온 한국교류재단과 워싱턴DC 주재 한국문화원은 현지시간 6일 스미스소니언 자연사박물관 한국관이 의무 전시 계약 기간 만료에 따라 다음 달 5일을 마지막으로 전시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연사박물관 한국관은 스미스소니언의 아시아 문화연구 프로그램 중 하나인 '한국 문화유산 프로젝트'가 KF의 후원을 받아 지난 2007년 6월 문을 열었습니다.

스미스소니언 산하 19개 박물관 중에서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는 인기 명소인 자연사박물관에 단일 국가의 전시장을 마련한 것은 지금까지 전무후무한 일이었습니다.

30평 규모의 한국관에는 전통 옹기장인 정윤석 선생과 도예가 방철주 선생이 만든 항아리,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씨가 기증한 전통 혼례복 등 85점의 예술품과 전통 유산이 전시돼 있습니다.

문화예술 중심의 프리어-세클러 박물관 내에 운영 중인 한국관은 현재 개보수를 거쳐 오는 10월 재개장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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