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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강경화 다운계약서 의혹에 "가족이 거래…본인은 몰라"

외교부, 강경화 다운계약서 의혹에 "가족이 거래…본인은 몰라"
외교부는 오늘 강경화 장관 후보자의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에 대해 "후보자가 주유엔대표부에 재직하던 때로, 당시 부동산 거래는 서울에 있던 후보자의 친정가족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후보자는 당시 해외 근무 중으로 부동산을 거래할 상황이 아니었다"며, 다운계약서 작성 여부 역시 "당시 상황상 후보자가 알 수 있는 내용이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강경화 후보자가 2004년 서울 봉천동 주택 3채를 매도할 때 실거래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신고해 소득세를 탈루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실 가격과 매도 가격 차이가 크지는 않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연립주택 3채를 매도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연립주택을 재건축하면서 늘어난 4채를 일시적으로 공동소유했던 것으로 실제 소유는 1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런 내용은 이 건이 보도된 이후 후보자가 가족을 통해 일부 파악한 내용으로 후보자가 당초 아는 내용은 아니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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