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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몽골에 9만8천 그루 심다…인천, 숲 가꾸기 사업 10주년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몽골의 기후변화 대응을 돕기위해 인천시가 벌였던 숲 가꾸기 사업이 10주년을 맞았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인천지국에서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몽골에 희망의 숲을 조성하는 사업은 인천의 대표적인 공적개발 원조사업이죠.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몽골 현지에서 진행됐습니다. 함께 보시죠.

수도 울란바타르에서 200km 떨어진 바양노르솜 지역, 인천시가 이곳에 조성한 희망의 숲 1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입간판 제막식과 현황 보고, 기념식수 등의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인천시는 지난 2008년부터 민간, 사회단체들과 공동사업으로 이 일대 67헥타르의 땅에 나무 9만 8천 그루를 심었습니다.

기후변화에 따른 몽골 내륙의 사막화와 황사현상에 대처하는 사업입니다.

이에 앞서 유정복 시장은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이런 사실을 소개하고 나무 심기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인천과 몽골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유정복/인천시장 : 몽골이 황사, 사막화돼가는 부분에 대한 기후변화 대응 차원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몽골과 인천이 새로운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 온 겁니다.]

인천시는 특히 울란바타르시와 자매도시 결연을 맺고 심장병 어린이 초청과 양궁과 역도 선수들의 전지훈련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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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적자 상태인 인천 아시안게임 신설 경기장들의 일부 운영이 현재 인천체육회의 공공위탁방식에서 민간에게 맡기는 방식으로 바뀝니다.

인천시는 문학박태환수영장과 선학 국제빙상경기장의 운영을 내년부터 3년간 민간에 맡기기로 하고 올해 안에 공모를 거쳐 운영업체를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두 경기장의 운영을 민간업체에 맡기면 대회 유치를 비롯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여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인천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3년 전 아시안게임을 치르기 위해 신설된 인천의 16개 경기장은 연간 100억 원대의 운영적자를 내며 인천시 재정을 짓누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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