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정우택 "김상조 큰일 날 사람…부인 점수조작, 갑질 중 갑질"

정우택 "김상조 큰일 날 사람…부인 점수조작, 갑질 중 갑질"
자유한국당 정우택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정말 큰일 날 사람"이라며 후보직 자진사퇴나 대통령의 지명철회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정 권한대행은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당론에 따라 업무처리를 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며 "청문회에서 이처럼 노골적으로 말한 후보자를 보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권한대행은 강남 은마아파트 위장전입에 대해 "부인 암 치료를 위해 위장전입을 했다는데 어디에 살든 그 병원을 이용할 수 있다"며 "지나가다 복덕방 통해 6억 원이 넘는 미분양 아파트를 구입했다는데 말이 되는 소리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부인의 취업 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제2의 정유라 이대 입학비리 사건과 맥을 같이 한다"며 "점수조작이 외압 없이 일어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정 권한대행은 "정부·여당이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등 임명을 강행한다면 협치와 소통은 완전히 끝났고,인사청문회를 계속해야 할지부터 원점에서 고민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국회 일정과 청문회 보이콧도 검토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