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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신고리 건설중단 공약 철회설, 기득권세력 방해공작"

우원식 "신고리 건설중단 공약 철회설, 기득권세력 방해공작"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신고리 5, 6호기 건설 중단과 관련해 "건설 중단 공약과 배치되는 말이 많이 나왔는데,이는 원전과 화력발전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기득권세력의 방해공작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계획대로 건설돼도 2021년에나 가동될 신고리 5,6호기를 놓고 공사가 중단되면 올 여름 당장 전력수급문제가 생기는 것처럼 사실을 호도하고 엄청난 전기료 인상이 생기는 것처럼 비상식적 논란 부추기려 했기 때문에 더욱 의심스럽다"는 주장입니다.

이어 신고리 5, 6호기 건설 중단 공약은 "과거 경제성 중심 사고에서 벗어나 안전과 환경에 중심을 두겠다는 취지"라며 "낡은 에너지 정책을 버리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 후세를 살아갈 환경 위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정책을 흔들림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의 에너지 공약이 제대로 추진되고 그 과정에서 사회적 토론 합의를 이룰 수 있도록 국정자문기획위가 차질없이 준비해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일자리 추경'과 관련해 국회에 찾아와 설명할 수 있다고 한 데 대해서는 "그만큼 일자리 만들기의 절박함을 강조한 것이자 낮은 자세로 야당과 소통하고 협력하겠다는 뜻" 이라며 "민주당도 더 낮은 자세로 야당 의견을 경청하고 일자리 추경을 위해서 만전 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가 민간단체 대북접촉 방북신청에 대해 유연한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일관성 있는 대북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보수정권 10년간 경색된 남북관계에 물꼬를 틀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안보 중심의 교류 확대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매우 지혜로운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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