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경찰서는 민간 위탁으로 보관하던 정부 양곡 수십억 원어치가 사라져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예천군 풍양면 8개 저장 창고에 보관 중이던 정부 양곡 800㎏들이 2천200여 포대가 최근 사라진 것을 예천군이 확인해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통상 800㎏들이 1포대는 100만원 정도로 거래돼 사라진 쌀은 22억 원어치를 넘어섭니다.
이 양곡을 보관하던 창고업자 46살 A씨는 최근 잠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보관하던 쌀을 몰래 처분한 것으로 보고 뒤를 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