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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주의력 지속시간 감안, 정상 발언은 한 번에 2-4분만"

"트럼프 주의력 지속시간 감안, 정상 발언은 한 번에 2-4분만"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를 앞두고 회의를 준비 중인 나토 관리들이 주의력 지속시간이 짧은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지루해할 것 같다는 이유로, 회원국 정상들에게 발언 시간이 한 번에 4분을 넘어선 안 된다고 신신당부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외교 안보 전문 매체 포린 폴리시에 따르면 나토는 각국 정상에게 "한 번에 2~4분"이라는 발언 시간제한을 두는 등 '트럼프 맞춤형' 회의가 되도록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포린 폴리시는 한 나토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약식 정상회의조차 트럼프에겐 너무 딱딱하고 형식적이고 정책 위주여서 트럼프가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대통령 선거 기간 나토를 "쓸모없는" 기구라고 혹평하고 나토가 적국으로 삼는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찬양했던 트럼프는 지난달 나토가 "더 이상 쓸모없지는 않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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