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올해 들어 최대 상승폭인 3.2%을 기록했던 전날만큼은 아니지만 '원유재고 감소'라는 예상 밖 호재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흐름입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50달러, 1.10% 오른 배럴당 47.83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0.50달러, 1.0% 오른 배럴당 50.72달러에 거래되면서 50달러 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약 525만 배럴 급감했다는 미 에너지정보청의 전날 발표가 연이틀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주간 단위로는 작년 12월 이후로 최대 감소폭입니다.
석유수출국기구가 오는 25일 회의에서 올해 상반기까지인 감산 합의를 최소한 올해 연말까지 연장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유가를 뒷받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