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 영종도에 레일바이크와 캠핑장 등을 갖춘 대규모 수변공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관광객을 유치하는 지역 명소로 자리 잡게 될 전망입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해안가에 왕복 5.6㎞를 달리는 레일바이크는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탁 트인 바다전망을 즐기는데 그만입니다.
인천대교와 송도국제도시, 월미도를 비롯한 인천의 해안 경관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철로 옆에는 인공폭포와 수목 터널, 디지털 트리 같은 다양한 볼거리도 조성됐습니다.
[이병화/인천시 중구 운서동 : 서울과 가깝게 바다 옆에서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면서 타니까 훨씬 더 좋은 거 같아요.]
[노경화/인천시 중구 운서동 : 외지에서 와도 뭔가 볼거리가 있다는 걸 느끼고 가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영종도 주민으로 듭니다.]
이번 주말 본격 개장에 앞서 지역주민들을 초청하는 무료 탑승행사를 내일(27일)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캠핑장도 새로 조성됐습니다.
오토 카라반 주차시설을 비롯해 텐트 치는 장소 등 총 82면으로 구성됐습니다.
인천국제공항 부근에 들어선 수변공원은 전체 면적이 177만㎡나 되는 영종도 대표공원입니다.
해변을 따라 조성된 6㎞ 길이의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 체육시설등이 갖춰졌습니다.
[허홍기/인천경제청 공원조성팀장 : 바다 경치와 서해 낙조를 감상하는 수변공원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게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이 수변공원이 관광객들의 방문을 늘리고 주민들의 휴식을 제공하는 지역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