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에서 일련번호가 동일한 1만 원권 위조지폐가 다수 유통된 것으로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청은 서울, 경기, 강원 등 전국 각지에서 'JC 7984541 D'라는 일련번호 1만 원권 위조지폐가 수개월 동안 유통됐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전국에서 확인된 위폐는 70여 장 수준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발견된 위폐들은 정상 지폐와 재질이 다르고, 조금만 눈여겨보면 금세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조악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프린터로 단순 위조된 위폐가 재래시장 등 위폐 감별을 하기 어려운 곳을 중심으로 유통됐다고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