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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오승환, 워싱턴전 1이닝 무실점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올 시즌 첫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오승환은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6대 1로 앞선 9회 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2루타 한 개를 내줬지만 3명의 타자를 외야 뜬 공으로 처리했습니다.

점수 차가 커 세이브로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올 시즌 4경기 만에 처음으로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는 게 의미가 있었습니다.

앞선 3경기 등판에서 모두 실점하면서 평균자책점이 12.27까지 치솟았던 오승환은 모처럼 주전 마무리 투수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평균자책점을 9.64로 낮췄습니다.

세인트루이스는 6대 1로 이겨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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