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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미한 제보 들어와"…'그알' 측, '5촌 살인사건' 후속방송 예고

"유의미한 제보 들어와"…'그알' 측, '5촌 살인사건' 후속방송 예고
‘그것이 알고싶다’의 배정훈 PD가 ‘5촌 살인사건’의 후속 방송을 예고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러브FM(103.6MHz) '송은이-김숙의 언니네라디오’에는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의 배정훈, 장경주, 도준우 PD가 출연했다.

DJ 송은이와 김숙은 평소 ‘그알’을 즐겨 봤던 팬으로 3명의 PD가 스튜디오로 입장하자 “방송은 너무 재밌게 봤는데, 실제로 PD님들 뵈니 그리 재밌는 분들은 아닌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도준우PD는 SBS 개그프로그램 ‘웃찾사’ 출신임을 밝혔고 두 DJ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막상 이야기를 시작하자, 긴장된 분위기는 사라지고 세 PD의 인간적인 면모들이 비춰졌다. 또한 민감한 사건에 대한 위협이나, 취재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어 DJ가 각각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이 무엇이냐?”고 묻자, 역대 가장 무서웠던 사건으로 회자되는  ‘5촌 살인사건’, ‘엽기토끼 신발장 살인사건’, ‘부산 부부 실종사건’을 각각 꼽으며, 방송에 긴장감을 더했다.

이 가운데 배정훈 PD는 ‘5촌 살인사건’의 유의미한 제보가 들어왔다며 후속 방송이 있음을 예고해 관심을 모았다. 또 방송 말미에는 '4대강 사업'에 관한 제보를 받고 있다며 제보를 요청하기도 했다.

방송 말미에 DJ송은이는 “‘그알’ PD라고 해서 겁이 없는 것이 아닌 것 같다. 이렇게 평범한 사람들이 모여서 세상에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며 “재미는 조금 없을 수 있지만 분명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한편, ‘그알’ 연출팀은 지난 달 17일 열린 ‘제 29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서 역대 최초로 2년 연속으로 ‘올해의 PD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20여년간 권력에 대한 감시와 비판, 사회적 약자보호, 미해결 범죄 이슈화 등을 통해 언론인으로서 우리사회 감시자로서의 역할과 시청자의 알권리를 충족시켰다는 평이다.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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