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로서는 유일하게 미국의 '2017 빌보드 뮤직 어워즈'(The 2017 Billboard Music Awards) 후보에 올랐다.
빌보드는 10일(현지시간)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음 달 2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LA)에서 열리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의 각 부문 후보를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은 저스틴 비버, 셀레나 고메즈, 아리아나 그란데, 션 멘데스 등 세계적 팝스타들과 함께 '톱 소셜 미디어 아티스트'(Top Social Media Artist)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지난 1년간 앨범과 디지털 음원 판매량, 스트리밍과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집계해 후보를 정한다.
방탄소년단이 후보에 오른 '톱 소셜 미디어 아티스트' 부문은 다음 달 1일 팬 투표를 진행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0월 이후 SNS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를 뽑는 빌보드 '소셜 50' 차트에서 총 19번 1위를 차지했다.
북미 투어를 마친 방탄소년단은 오는 7월 초까지 태국 방콕, 필리핀 마닐라, 홍콩, 일본 6개 도시 등을 돌며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연합뉴스/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