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오늘(10일)은 새로 나온 책을 유영수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까치 '슈퍼인텔리 전스' / 닉 보스트롬 지음 / 조성진 옮김]
인간지능을 넘어서는 초지능, 즉 슈퍼 인텔리전스의 출현을 예언합니다.
충실한 과학적 접근을 하면서도, 어조는 철학적 종교적 문학적 색채를 띠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의 위력을 실감했던 '알파고 사태' 이전에 나온 책이라는 점 때문에 더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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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설계자 들' / 김건우 지음 / 느티나무 책방]
저자는 친일하지 않은 우익, 즉 진보적 우익이 대한민국의 밑그림을 만들었다고 말합니다.
장준하와 김수영, 함석헌을 대표적인 인물로 듭니다.
그러나 친일세력 같은 우익을 가장하고 사칭한 자들이 반대파들을 모두 좌파로 몰았고, 굴곡진 한국 현대 정치사를 만들었다고 진단합니다.
논란거리가 많지만, 일독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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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죽지 않는다' / 공지영 지음 / 해냄]
베스트셀러 작가 공지영이 13년 만에 내놓은 새 소설집입니다.
단편 5편과 산문 1편이 실렸습니다.
작가는 이번에도 상처와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주인공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놓습니다.
위로와 공감, 연대에 관한 메시지도 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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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사 회, 더 나은 미래' / SBS 미래부 지음, 이창재 엮음 / 한울]
위기의 대한민국이 '더 좋은 사회'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길라잡이 책입니다.
사회의 질 높이기, 교육의 새 틀 짜기,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과 일자리 만들기에 대한 구체적인 진단과 해법이 제시돼 있습니다.
다각적인 접근과 탄탄한 취재가 어우러졌다는 평을 듣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