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노회찬, 홍준표 도지사 심야 사퇴에 "악질적 화이트칼라 범죄"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공직자 사퇴시한을 3분 앞두고 '심야사퇴'를 한 것과 관련해 "법률가인 자신의 지식을 악용한 악질적인 전형적 화이트칼라 범죄"라고 말했습니다.

노 원내대표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말 딱했다"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노 원내대표는 '보궐선거를 치르면 300억이 든다'는 홍 후보의 설명에 대해 "그 300억 원이 정말 걱정됐다면 본인이 출마하지 않았어야 한다. 그 재정을 부담하는 것도, 홍 후보의 꼼수 때문에 선거권을 박탈당하는 것도 국민인데 국민이 판단할 문제를 왜 자신이 판단하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차후에 제2의 홍준표가 나오지 않도록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노 원내대표는 홍 후보에 대해 "흙수저 출신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그냥 흙이 아니라 오염된 흙"이라며 "어디에도 쓸 수 없는 흙이다. 생태계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고 다른 생명체들에게도 심각한 위협이 될 정도로 오염 정도가 심각하기 때문에 격리하는 게 마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