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선덜랜드에 3대0 완승…5위로 껑충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17호 골을 앞세워 선덜랜드에 완승을 거뒀습니다.

맨유는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6-2017 정규리그 선덜랜드와 원정경기에서 3대0으로 이겼습니다.

맨유는 15승 12무 3패 승점 57점을 기록해 아스널(승점 54)을 제치고 5위로 올라갔습니다.

맨유는 전반 30분 즐라탄의 환상적인 선취골로 앞서 나갔습니다.

즐라탄은 페널티 지역 아크서클 앞에서 수비수 한 명을 앞에 두고 벼락같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이후 경기는 맨유의 흐름으로 진행됐습니다.

맨유는 전반 43분 상대 팀 세바스티안 라르손의 퇴장으로 힘을 받았습니다.

라르손은 안데르 에레라에게 깊은 태클을 했다는 이유로 레드카드를 받았습니다.

수적 우위에 선 맨유는 후반 시작 직후 추가 골을 터뜨렸습니다.

헨리흐 므히타랸이 후반 1분 페널티 지역 왼쪽을 돌파한 뒤 왼발 슈팅으로 반대쪽 골문을 흔들었습니다.

맨유는 후반 44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마커스 래시퍼드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즐라탄과 공을 주고받으며 기회를 만들었고, 가볍게 공을 밀어 넣어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선취 결승 골을 넣은 즐라탄은 시즌 17골을 기록해 리그 득점 순위 공동 4위로 올라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