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중앙선대위원장에 박정이 전 1군사령관 영입

자유한국당은 오늘(7일) 상임중앙선거대책위원장으로 박정이 전 1군사령관을 영입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홍준표 후보 선대위의 첫 외부 영입 인사로, 정우택 원내대표와 함께 홍 후보의 선거전을 지휘하고, 중앙선대위 국가안보위원장도 겸임합니다.

육사 32기 출신인 박 위원장은 13공수여단장, 20사단장, 합참 작전부장, 합참 전략발전본부장, 수방사령관, 1군사령관을 역임한 예비역 육군 대장입니다.

육사 32기 입학시험에 합격했다가 입교하지 않은 홍 후보와는 '동기'가 될 뻔한 사이입니다.

합참 전략발전본부장 재임 시절에는 천안함 폭침 사태에 대한 민·군 합동조사단의 군측 단장을 맡은 바 있습니다.

천안함 폭침 사태를 조사했던 박 위원장의 영입은 이번 선거에서 안보 이슈를 쟁점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입니다.

한국당은 박 위원장 외에도 추가로 각계 명망가들의 영입을 타진하고 내일 선대위 구성을 마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