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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미네소타, 개막 3연승…박병호 마이너 개막전 우천 취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가 10년 만에 개막 3연승을 달렸습니다.

미네소타는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서 5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미네소타가 3연승으로 시즌을 시작한 건 2007년 이후 처음입니다.

경기는 미네소타가 먼저 점수를 내면 캔자스시티가 홈런으로 추격하는 양상으로 전개됐습니다.

미네소타는 2회말 호르헤 폴랑코의 1타점 중전 안타와 에디 로사리오의 내야 땅볼로 2점을 먼저 냈고, 캔자스시티는 5회초 살바도르 페레스의 솔로포와 알시데스 에스코바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미네소타는 곧바로 5회말 공격에서 맥스 케플러의 1타점 2루타로 앞서갔지만, 캔자스시티는 6회초 마이크 무스타커스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3대 3 승부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미네소타는 7회초 제이슨 카스트로와 폴랑코가 연달아 2루타를 터트렸고, 이번에는 캔자스시티도 따라오지 못했습니다.

한편, 미네소타 지명타자는 이날도 안타를 치지 못했습니다.

앞서 로비 그로스먼이 2경기 연속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던 미네소타는 이날 로사리오에게 8번 지명타자 자리를 맡겼는데 로사리오도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된 박병호의 트리플A 개막전은 비로 취소됐습니다.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인 박병호는 이날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의 NBT 뱅크 스타디움에서 시러큐스 치프스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할 예정이었습니다.

오승환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라이벌 시카고 컵스와 개막 3연전을 1승 2패로 마감했습니다.

세인트루이스는 컵스와 홈경기에서 불펜 붕괴로 6대 4 역전패를 당했고, 마무리 투수 오승환은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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