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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빠진 미네소타, 9년 만에 개막전 승리

메이저리그에서 미네소타가 9년 만에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미네소타는 타깃 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 홈 경기에서 7대 1로 승리했습니다.

미네소타가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승리한 건 2008년 LA 에인절스전 이후 9년 만입니다.

미네소타는 시즌 초반 출발이 좋지 않은 편인데, 지난해에는 9연패로 시즌을 시작해 59승 103패로 미네소타로 연고지를 이전한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미네소타는 테리 라이언 단장을 경질했고, 그가 주도해 영입한 박병호의 입지도 불안해졌습니다.

이번 개막전에서는 미네소타의 에이스 어빈 산타나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 집중력도 빛났습니다.

미네소타는 1대 1로 맞선 7회 원아웃 만루에서 로비 그로스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결승점을 냈습니다.

또 투아웃 만루에서도 연달아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고 카스트로와 플랑코의 적시타를 더해 7대 1로 승기를 굳혔습니다.

박병호를 대신해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그로스먼은 3타수 무안타에 삼진을 3개나 당했지만 볼넷 2개에 1타점을 수확했습니다.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된 박병호는 오는 7일 시러큐스 치프스와 원정경기로 올 시즌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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