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언론들은 경찰을 인용해 절도범들이 현지시간 오늘 새벽 자동차를 몰고 오클랜드 시내에 있는 국제미술센터 유리 벽을 들이받아 부수고 들어가 그림 두 점을 훔쳐 달아났다고 밝혔습니다.
국제미술센터의 이언 스튜어트 대변인은 그림들이 오는 4일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었다며 가격은 각각 35만 달러에서 45만 달러 사이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오클랜드 아트 갤러리 대표 라나 데븐포트는 도난당한 그림들이 국보급이라며 "뉴질랜드 역사의 중요한 시기를 잘 보여주는 작품들"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차량을 회수해 조사하는 한편 범인들이 현장에서 달아날 때 사용한 또 다른 차량도 추적하고 있다며 목격자들의 제보를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뉴질랜드 헤럴드 사이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