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러면 이 시각 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세영 기자,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은 제 뒤로 보이는 서울 구치소 안에서 지금 수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구치소 정문은 굳게 닫혀있고, 앞에는 경찰 경력들이 삼엄한 경비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이 정문을 통과할 때 백 여명의 지지자들이 태극기를 흔들고, 소리를 질렀는데요, 현재는 상당수가 빠져나간 상태입니다. 
  
 
  
 하지만 지지자들이 다시 모일 가능성도 있어서, 경찰은 400미터 정도 되는 구치소 진입로에 인간띠를 형성해 돌발 상황에 대비할 예정입니다. 
  
 
  
 또 박 전 대통령의 구속을 환영한다며 꽃을 들고 나온 사람들도 있었는데, 다행히 지지자들과의 충돌은 없었습니다. 
  
 
  
 앞서 새벽 4시 45분, 박 전 대통령은 검찰이 제공한 차량을 타고 구치소 안으로 들어갔는데요, 박 전 대통령은 양 옆에 여성 수사관을 두고 가운데에 앉아 있었는데, 얼굴은 상당히 굳어 있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이제 구치소 안에서 대통령이 아닌 수인 번호로 불리게 됩니다. 
  
 
  
 현재 수감절차를 밟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휴대한 소지품을 모두 맡겨야 돼서 박 전 대통령이 올림머리를 할 때 썼던 머리 실핀도 모두 제출해야 합니다. 
  
 
  
 박 전 대통령은 앞으로 구치소 안에서 변호사들을 접견하며 검찰 수사와 재판에 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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