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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 중국인 3명 낀 일행…식당서 집단 몸싸움

불법체류자 3명이 낀 중국인들이 식당에서 집단 몸싸움을 벌이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A(49)씨 등 중국인 3명과 중국 출신 귀화자 B(5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 등은 21일 오후 3시께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의 한 식당에서 서로에게 주먹질하거나 각목을 휘두르며 몸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가운데 A씨 등 중국인 불법체류자 2명은 몸싸움을 하던 중 머리에 상처를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공사장에서 일용직으로 일하는 이들은 함께 술자리를 하다가 일행 중 2명이 다투기 시작하자 이를 말리는 과정에서 싸움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검거한 A씨 등 2명이 중국인 불법체류자로 확인되자 이들을 강제 출국 조치했다.

또 현장에서 달아난 나머지 중국인 불법체류자 1명을 추적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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