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인양작업 현장에서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를 발견했다고 오늘(28일) 오후 3시25분쯤 밝혔습니다.
유해발견 현장에는 해수부는 물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직원, 경찰 등 각계 인원들이 급파돼 신원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해수부는 오후 4시 30분 진도군청에서 관련 브리핑을 하겠다고 공지했습니다.
유해는 반잠수식 선박 위 세월호 주변에서 발견됐습니다.
세월호 미수습자는 모두 9명입니다.
해수부는 2014년 10월28일 단원고 여학생 황지현 양의 시신을 수습한 뒤 그동안 한 명도 찾지 못했습니다.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미수습자 가족들은 오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유해를 "직접 보고싶다"며 목포 신항으로 옮겨줄 것으로 요청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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