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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독서문화로 보는 현대사…신간 '살아남지 못한 자들의 책읽기'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오늘(27일)은 새로 나온 책을 유영수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살아남지 못한 자들의 책읽기' / 박숙자 지음 / 푸른역사]

해방 이후부터 1970년대까지 당시의 독서문화를 통해 한국 현대사를 읽어냅니다.

주인공은 4명으로 최인훈의 '광장' 등 소설 속 주인공 2명과 실존 인물인 전혜린과 전태일입니다.

치열하게 더 나은 세상을 꿈꾸다 좌절했던 우리 청년들의 아픈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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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콥터 부모가 자녀를 망친다' / 줄리 리스콧 헤임스 지음, 홍수원 옮김 / 두레]

우리와 너무 닮은 미국 학부모들의 극성스러운 자녀 양육방식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이들 '헬리콥터 부모'의 과잉보호가 자녀에게 심각한 해악이 된다고 지적합니다.

저자는 부모가 먼저 자아를 찾고, 자신의 삶을 충실히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자녀에게 훨씬 더 도움이 될 거라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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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속에 또 다른 뇌가 있다' / 장동선 지음, 염정용 옮김 / 아르테]

사람의 뇌가 다른 사람과 생활하기에 최적화돼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즉 '사회적 뇌'라는 것입니다.

자신의 경험담과 뇌과학 실험 사례들을 인용해 흥미롭게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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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기쁨의 발견' / 달라이 라마·데스몬드 투투 등 지음, 이민영·장한 라 옮김 / 예담]

티베트의 달라이 라마와 남아프리카공화국 투투 대주교의 대화록입니다.

두 정신적 스승은 자신들이 숱한 고난을 헤쳐나간 원동력은 기쁨이었다고 말합니다.

"어떻게 기쁨을 찾을 것인가?"라는 물음에 분명한 길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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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 천년의 가르침' / 오카다 아키토 지음, 이수형 옮김 / 올댓북스]

저자는 세계적인 명문대 옥스퍼드에서 최초로 박사학위를 딴 일본인입니다.

그는 옥스퍼드만의 특별한 철학을 '차분히 생각하고, 서둘러 움직이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옥스퍼드 정신'을 7가지의 키워드로 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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