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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축구팬, 원정 응원 간 세르비아서 칼에 찔려 '중상'

러시아 축구팬 2명이 친선전을 응원하기 위해 찾은 세르비아에서 칼에 찔려 중상을 입었다.

AP 통신은 26일(현지시간) 피해자들이 레드 스타 벨그레이드(세르비아)와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러시아)의 축구 친선전을 본 뒤 이러한 공격을 받아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축구 경기는 양국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레드 스타가 2-1로 이겼다.

네보이샤 스테파노비치 세르비아 내무장관은 "경찰이 25일 밤늦게 벨그레이드 도심에 있던 로코모티브 팬들에게 칼을 휘두른 용의자를 찾고 있다"면서 "이런 공격이 양국 우호 관계를 훼손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AP 통신은 세르비아 현지 매체를 인용해 용의자는 레드 스타의 라이벌 팀인 파르티잔 벨그레이드 팬들이라고 전했다.

세르비아에서는 2009년 프랑스 축구팬이 벨그레이드에서 치명상을 입은 것을 비롯해 경기장 안팎에서 팬들의 폭력 행위가 계속돼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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