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스콴 타이완 국방부장은 중국의 최신형 준중거리 탄도미사일 '둥펑-16'이 타이완을 겨냥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펑 부장은 입법원 외교 및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중국 로켓군이 둥펑-16을 배치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중국의 미사일 배치가 타이완을 겨냥한 무기의 개량과 현대화를 보여준다는 겁니다.
타이완 정부가 중국 둥펑-16 미사일이 대만을 겨냥하고 있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2015년 9월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열병식에서 처음 공개된 둥펑-16은 최고 사거리가 1천㎞에 달해 타이완과 센카쿠 열도, 일본 오키나와 등을 사정권에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