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했지만 희뿌연 하루였습니다.
저녁으로 접어들면서 대부분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수준을 되찾았는데요, 하지만 이것도 잠시뿐 내일(19일) 다시 짙어집니다.
특히, 수도권과 충남지방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고, 그 밖의 대부분 지방에서도 종일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기온은 더 오릅니다.
내일 한낮엔 서울이 18도 광주는 20도까지 오르는 등 4월 중순에 해당하는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다만 아침과 밤에는 쌀쌀하니까요, 큰 일교차에는 계속대비하셔야겠습니다.
내일도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침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 끼는 곳이 있겠고요, 낮 동안에도 연무나 박무 형태로 남아 있는 곳이 많겠습니다.
남부지방에서도 뿌연 날씨가 이어지겠고 낮 기온은 오늘보다 2~3도가량 높겠습니다.
춘분 절기인 월요일에는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