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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절차 임박하자 영국 깨지는 소리 요란

브렉시트 절차 임박하자 영국 깨지는 소리 요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절차 개시가 임박하자 영국 본토가 분리될 가능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가 영국의 브렉시트 결정에 동조할 수 없다며 독자 노선을 걷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입니다.

니콜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은 현지시간 13일 영국 의회가 정부의 브렉시트 절차 개시권을 승인하자 독립 주민투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스터전 수반은 "스코틀랜드 정부와 아무런 사전 협의 없이 영국이 EU 단일시장에서 탈퇴했다"며 불과 3년 만에 다시 주민투표를 추진하는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는 다음주 중 스코틀랜드 의회에 영국 중앙정부와 논의할 권한을 달라고 요청하겠다며 브렉시트 조건이 대략 정리되는 내년 가을과 영국이 공식적으로 EU를 탈퇴하는 2019년 봄 사이에 재투표가 실시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스코틀랜드는 2014년 9월 독립 의사를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했다가 반대 55%로 부결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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