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입성을 노리는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시범경기 두 번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황재균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7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원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저스 오른손 투수 스티브 겔츠의 2구째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지난달 26일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시범경기 1호 홈런을 친 황재균은 6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습니다.
초청 선수 신분으로 시범 경기를 치르고 있는 황재균은 오늘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해 타율을 3할8리에서 3할1푼3리(16타수 5안타)로 끌어올렸습니다.
5안타 가운데 장타는 3개(홈런 2개, 2루타 1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