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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단체, 美에 北 테러지원국 재지정 촉구 서한

국내 탈북자단체 연합이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30여개 탈북자단체로 이뤄진 '북한인권법 실천을 위한 탈북자단체연합'은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할 것을 촉구하는 편지를 국제우편을 통해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김성민 상임대표는 "김정일의 장남인 김정남을 암살하도록 명령할 사람은 오직 김정은밖에 없다"며, "김정은 정권은 핵무기와 화학무기로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가장 위험한 정권"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김성민 대표는 김정은이 고모부인 장성택과 고위층들에 대해 고사총 처형과 같은 비인간적 만행을 저질렀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국제형사재판소에 제소된 김정은에게 엄중한 법적 처벌을 가하도록 국제적 영향력을 행사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성민 대표는 또, 북한이 대한항공기 테러를 비롯해 일본인 납치 등 국제적 테러활동을 벌여왔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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