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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극장골' 전북, 개막전서 전남에 2대1 승리

전북 현대가 프로축구 2017 K리그 클래식 개막전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꺾으며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전북은 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리그 1라운드 홈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김진수의 프리킥골에 이어 김신욱의 극장골을 앞세워 전남에 2대1로 이겼습니다.

지난 시즌 독주를 이어가다 심판 매수 사건으로 승점을 삭감당하며 리그 우승을 놓쳤던 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은 레오나르도가 이적하고 로페즈가 부상으로 빠졌습니다.

게다가 미드필더 이재성까지 정강이뼈 골절로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면서 전력 약화가 예상됐습니다.

그러나 전북은 올 시즌을 앞두고 독일 호펜하임에서 영입한 김진수가 K리그 데뷔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습니다.

김진수는 전반 39분 페널티 지역 전방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서 직접 슈팅을 때렸습니다.

김진수가 왼발로 감아 찬 공은 오른쪽 골대를 맞춘 뒤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전남은 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연제민의 문전 왼발 터닝슈팅이 빗맞으면서 골키퍼에게 막히는 등 수차례 공격을 시도했습니다.

후반 20분 페체신이 페널티 지역 전방에서 때린 왼발 강슈팅은 몸을 날린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습니다.

전남은 후반 39분 스로인 상황에서 상대 수비가 걷어낸 공을 김영욱이 헤딩으로 문전으로 올려줬고, 이 공을 페체신이 정확히 헤딩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전북은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김신욱이 해결사 역할을 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습니다.

김신욱은 페널티 지역 전방에서 자신에게 연결된 공을 오른발 터닝슈팅하며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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