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서 3월로 건너가는 길목에서 봄은 살며시 찾아든다. 앙상한 가지에 물이 오르고 초록이들도 고개를 내밀려 땅속에서 꿈틀댄다. 햇살은 어찌나 따사한지 온 산촌이 포근함으로 차오르고 살아오르는 이 느낌, 너무나 좋다."
박목월 시인의 <3월로 건너가는 길목에서>라는 시입니다.
우리가 오늘(!일) 맞은 3월이 아무리 이례적이고 불안하고 힘겹더라도 봄은 어김없이 찾아온다는 걸 잊지 말고 힘내시라는 뜻에서 읽어봤습니다.
뉴스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