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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에 '도심 제한속도 하향' 첫 적용…하반기 시속 60→50㎞

하반기 서울 종로에 최고속도가 시속 50㎞로 하향 조정되는 구간이 생길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와 경찰청 등에 따르면 '안전속도 5030' 추진 2년차 계획에 따라 올 하반기 도시부 제한속도를 기존 시속 60㎞에서 50㎞로 낮추는 시범사업이 서울 종로에서 처음 추진됩니다.

또 다음 달에는 부산 등 지방 4곳의 생활도로에 제한속도 시속 30㎞ 시범구역이 신설됩니다.

시범사업이지만 특별한 부작용이 나오지 않는 한 변경된 제한속도는 유지되고, 바뀐 제한속도에 따른 교통단속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안전속도 5030은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도로의 제한속도를 주요도로는 시속 70㎞, 보행로와 차로가 분리된 왕복 2차로 이상의 도시부 도로는 시속 50㎞, 생활도로는 시속 30㎞로 하향 조정하는 정책입니다.

경찰이 중심이 돼 국토부와 서울시, 삼성교통연구소, 손해보험협회 등이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첫 시범사업으로 지난해 8월 서울 북촌과 서울지방경찰청 주변 생활도로의 제한속도가 시속 30㎞로 하향됐습니다.

경찰은 서울시와 함께 이르면 7월, 늦어도 하반기 중에는 종로 도시부 주요 도로의 제한속도를 시속 60㎞에서 50㎞로 낮출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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