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평창 D-365, 12개 경기장 공정률 98% ‘순항’

평창 D-365, 12개 경기장 공정률 98% ‘순항’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365일 앞두고 있는 가운데 12개 경기장 시설 공정률이 98%에 이르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선 총 15개 종목의 경기가 12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이 중 6개 경기장(보광 스노경기장, 용평 알파인경기장, 강릉 컬링경기장, 알펜시아 스키점프,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은 기존 시설을 보완, 보수했다. 나머지 6개 경기장(정선 알파인경기장,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강릉 아이스아레나, 강릉하키, 관동하키 경기장)은 새로 지었다.

이 중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곳은 지난 해 12월 14일에 완공된 강릉 아이스 아레나로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등 인기 종목들이 이곳에서 열린다. 지하2층에서 지상4층까지 수용인원 1만2000명 규모로 아이스링크 2개 면으로 구성된다.

대부분의 경기장은 테스트 이벤트로 시설 점검에 나선다. 테스트 이벤트에 참가한 국내외 선수들은 시설과 빙질, 선수 동선 등을 높이 평가했다. 지난 6일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미디어데이에서 이상화는 “분위기와 느낌이 밴쿠버와 비슷, 내가 좋아하는 빙질”이라고 전했고 이승훈 역시 “이런 빙질의 한국 경기장에서 훈련하게 된 게 새로웠고 시합을 한다는 게 설렌다. 좋은 기록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달 초 현장을 방문한 7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135명의 선수단장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주요 인사들도 경기장들을 방문한 뒤 호평했다. 구닐라 린드베리 IOC 조직위원장은 "개최 지역이 선수와 경기 중심으로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 인상적"이라며 "특히 6월께 고속철도가 완성될 것으로 보여 안심이 됐다"고 밝혔다.

경기장 외 80개국의 중계 인력이 입주할 국제방송센터(IBC)의 공정률은 71.1%로 오는 6월 준공 예정이며, 선수촌, 미디어촌 등 대회 관련 시설도 9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 진행 중이다. 진입도로 16개 노선의 공사 역시 오는 12월 완공된다.

[사진 제공 =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홈페이지]

(SBS스포츠 온라인 뉴스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